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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국인과 비트코인

by 정부지원금융왕 2022. 8. 16.

한국인과 비트코인 "엄청난 규모의 정보 도난 사건으로 신용카드에 대한 한국인들의 나는 열정이 차갑게 식을지도 모른다.
- The Economist 20, 국내 굴지의 신용카드사 대표들이 기자들 앞에서 머리를 숙이는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한국은 신용도굴꾼들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단 한 명의 직원이 근로 인구의 절반이 넘는 2,000만 명의 정보를 마케팅 업체에 팔아치웠다. 카드사들은 이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다가 검찰수사에 의해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국민들은 흥분했고 수사당국은 강력한 처벌로 대응했고 카드사는 사과했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인터넷과 관련해서 국민들의 정보가 누출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에는 싸이월드에서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웬만한 국민들의 정보는 악의적인 조직이나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있어 한국인들은 해외에서 걸려 오는 사기 전화에도 별로 놀라지 않을 정도다. 국민당 5개의 카드를 보유하고 신용카드를 어떤 나라보다도 애용하는 국민들로서는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정보를 빼돌려 팔아넘긴 사람이 소속된 한국신용정보원 코리아크레딧뷰로KCP는 사태 이후 오히려 고객이 느는 기현상이 벌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인들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환영할 것이고 사용자들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 특혜가 바로 수 수료를 뺀 원래의 현찰 가격이다. 현금처럼 탈세를 할 수 있기에 비트코인을 애용하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비트코인 결제 시에도 영수증을 요구해야만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상인들의 공개된 비트코인 주소는 국세청에 의해 추적되기 때문에 탈세는 큰 문제가 아니다. 이런 사정으로 세무 당국도 카드의 대안으로써 현찰보다는 비트코인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아예 상인들에게 단말기를 달아주고 비트코인 가격의 등락을 헤지 hedge도 해주면서 고객들의 사용실적을 원으로 환산해서 국세청 현금영수증에 신고까지 빛의 속도로 해주는 토털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수수료를 받는 대신에 비트코인 헤지를 통해 금융소득을 좇을 것이다. 미국 의회의 청문회에서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술이며 플랫폼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버금가는 혁신 기술로 보고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소규모 상공인들에게 매우 혁신적인 기술일 수 있음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 한국의 경우도 콘텐츠 사업의 진흥이라는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고전하고 있는 언론사들에 매력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기사 하나당 요금을 걸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소액결제에 강하다. 기사 옆에 있는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결제가 되고 인증번호를 전송받는다. 비트코인으로 거 유리관이 고객의 정보를 보 지키겠다고 백 번 다짐하는 있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편 점에서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비트 해를 할 경우 판매자는 물론이거니와 금융기관이 고객이 유할 필요가 없다. 고객들의 정보를 잘 지키겠다고 백 번 것보다는 고객들의 정보를 아예 가지고 있지 않겠다고 선어 이 더 믿음직스럽다. 비트코인은 신용정보를 손쉽게 도난당하는 데에 평범한 사람들의 도피처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원래 개인 간 거래 수단으로 창안되었기 때문에 소 결제에 있어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소액으로 결제하면서 자기 인증받고 신용카드 번호를 인터넷에 올리는 일은 귀찮기도 하지만 정보 누출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비트코인으로 하면 깔끔하다. 인터넷의 주소를 바코드로 찍으면 휴대폰에 담긴 내 비트코인 지갑에서 원터치로 푼돈을 쓸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나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조차 필요 없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듯이 돈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메일 아이디 자체는 자신의 신원정보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주소는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공개되는 것은 이 주소의 거래기록이기 때문에 자기 주소와 자신을 연결하지 않는 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없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필요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판매자가 지불하니까 일반인은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가격에 반영된 셈이므로 판매자는 물론이거니와 사용자도 일부 수수료를 물고 있는 셈이다. 카드회사들이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통해서 고객에게 선심을 쓰려는 것도 고객들이 카드사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서도 이런 사건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2014년 는 미국 검찰총장의 개인정보까지 세금 환급 사기에 이용돼 충격을 주었다. 사기꾼들은 사람들의 주소와 사회 보자 호를 이용해 세금 환급을 신청해서 가로채려고 했었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오늘날 개인정보 절도는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다. 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다. 새로운 현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의구심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나 디지털 암호화 화폐에 대한 수요는 다른 어느 나라 보다도 높다. 인터넷쇼핑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하다가 조금씩 두려 움이 생기는 중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아이티 보급률이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른 이유 중의 하나로 국민들의 미약한 권리의식을 꼽기도 한다. 한국인들은 지적재산 권에 대한 개념도 희박하고 자기 비밀에 대해서도 보안 의식이 희박하다. 남의 권리도 잘 훼손하지만 내 권리도 잘 내준다. 막상 기술을 개발한 나라에서는 지식재산권 소송이 두려워 양산하지 못했던 MP3 기술을 정착시킨 나라도 한국이다. 인터넷이 없으면 하루도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터넷은 생활의 중심이지만 그에 걸맞은 보안 의식이 성숙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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