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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트코인의 이데올로기

by 정부지원금융왕 2022. 8. 16.
비트코인 이데올로기 “달러의 대체재가 생길 텐데 비트코인일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은 달러를 파괴할 것이다.”론 폴(Ron Paul: 전 미국 하원의원, 공화당 대통령 예비후보) “전 세계 25억의 인구가 금융서비스로부터 소외되어 있다.” 2009 년 미국의 하버드, 예일, 뉴욕 대학이 참여한 컨소시엄 연구에 의해 보고된 내용이다. 24전 세계 성인 인구의 절반이 은행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채 살아간다. 비트코인 추종자들은 비트코인이 이들의 은행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이나 인도의 오지, 남미에 은행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인터넷 카페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기는 그보다 쉽다. 인터넷과 연결만 되면 비트코인을 활용해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단지 꿈이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런 나라의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해서 국민들의 저축을 눈치 보지 않고 빨아들이곤 한다. 는 안다. 비트코인은 이들이 정부 수탈로부터 벗어나는 하나의 대안 수 있다. 가치의 보존을 신뢰할 수 있으며 편리한 결제 수단이 된다면 이런 사회가 물물교환의 수준을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의 화폐경제로 진입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디가 민주제도와 균형 잡힌 사회시스템에 의해 통제 있지만 통화관리가 민주제도 받는 선진국보다는 저개발국 다란 이익을 줄 수 있다. 비트느냐는 저개발국이나 방만한 정부를 둔 국민들에게 커서 있다. 비트코인을 곧 인류의 진보로 보려는 시각의 돈은 스스로 증식하지 못하는데 그 말은 누군가가 당신의 저축을 투자로 활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돈이란 사회 전체의 유동성이고 유동성이란 신용이며 신용이란 빚이다. 비트코인은 빚에 기초한 법화 종이돈)에 대한 반작용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이 달러를 대체하는 결제 시스템이 된다면 비트코인 역시 디플레이션 화폐의 지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 아이러니는 비트코인 진영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소리다. 인플레이션이나 정부 통제로부터 벗어나 있다는 점이 비트코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통제하는 것은 종이돈 그 자체가 아니라 금융시스템이고 금융시스템이란 한 사회의 경제적 신뢰만이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뢰만이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금융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그 신뢰만의 주체들이 스스로 정부의 우산이 필요할 때가 올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정부와 기존의 금융계가 비트코인을 흡수할 수도 있다. 어쨌건 비트코인이 주류의 위치나 그에 버금가는 위치에 도달하기 전에 비트코인의 속성은 제 금과는 많이 변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기존의 금융시스템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은행을 끼지 않는 송수 금 서비스라는 점을 자신의 논문에서 완곡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은행의 기 등은 디지털 거래의 기술적 보증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비트코인을 보내도 그에 상응하는 돈이나 물건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의 심까지 비트코인 시스템이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이런 이상에 부응이라도 하듯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은 아프리카 나 동남아시아에서 시장 규모의 폭발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통신에만 연결되면 굳이 스마트핸드 핸드폰이 아니더라도 비트코인 지갑을 활용할 수 있는 지갑이 개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에 위치한 37coins 이 개발한 SMS Wallet은 이름 그대로 SMS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핸드폰만 있으면 비트코인 경제에 가담할 수 있다. 기술이 개발되자마자 싱가포르의 CoinPip 같은 인터넷 결제 대행 회사들이 비트코인 SMS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풍기는 신비감은 종교집단의 교주를 연상시킨다. 초기 참여자들도 비트코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는 신념에 의지해 묵묵히 채굴에 참여했었다. 비트코인은 하나의 컬트로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다. 점잖게 말해서 철학적이고 솔직히 말하자면 이념적이다. 비트코인이 정말 인류에게 자유를 선사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 진영의 주장이 일부 과장되었거나 오해에 기초했음을 지적하기 위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의 막연한 거부감도 변화를 읽지 못하는 일종의 시대 지체다. 도구가 중립적인지 그 자체가 어떤 방향성을 가졌는지는 하나의 논쟁적인 주제다. 도구는 중립적이라는 입장이 상식에는 부합한다. 칼은 좋게 쓰면 좋고 나쁘게 쓰면 사람도 죽이지 않는가? 누구도 비트코인의 미래를 예견하고 장담할 이제 장담할 입장은 아니다. 비트 첫 번째 실험이라는 측면이다. 코인 진영의 주장대로 인류 역사의 첫 번째 실험이라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글로벌 환경 자체가 초유의 일이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비트코인도 인류 최초의 사건이다. 그리 나 역사는 언제나 새로우면서도 언제나 반복된다. 화폐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새로운 화폐의 도입도 처음이 아니다. 화폐의 탄생과 성숙과 절정과 몰락에 대한 경험도 인류는 축적하고 있다.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을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그 자체가 하나의 생명처럼 전형적인 라이프사이클 life cycle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유의 환경과 전형적인 역사성을 모두 시야에 넣어야 한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다루면 큰 그림을 놓치고 만다. 비트코인 현상은 경제학이 기도하고 인문학적 사건이기도 하다. 경제학적은 인은 디플레이션 화폐다. 디플레이션 화폐는 가지가 경제학은 화폐를 대상에 국한해서'라고 보면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화폐다. 다. 점점 증가하는 화폐인데 신용 창출이라는 본원통화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트코인을 지갑에 넣고 쓴다는 폐를 장롱 속에 넣고 사용하는 경제와 다를 바 없게 된다는 본원통화의 기능을 할 수 갑에 넣고 쓴다면 사람들이 화폐와 다를 바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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